롱게임 자리에 무엇을 넣을지 고민될 때가 있죠.
드라이빙 아이언 vs 유틸리티, 어느 쪽으로 정하면 될까요?
드라이빙 아이언이 맞는 골퍼
아이언은 편한데 유틸리티만 안 맞는 이유는 골퍼마다 달라요. 대표적인 경우는 이렇습니다.
- 공을 강하게 눌러 치는 골퍼는 유틸리티에서 공이 심하게 뜨는 포핑 현상이 생겨 비거리를 잃습니다.
- 유틸리티에서 훅이 심하게 나는 골퍼, 우드와 아이언의 중간 형태인 유틸리티가 스윙궤도와 잘못 맞물리면 공이 크게 휘거나 방향이 흔들립니다.
- 평소 탄도가 높은 골퍼는 유틸리티의 설계 특성상 탄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.
- 날렵한 아이언 헤드에 익숙한 골퍼는 솔이 넓고 둥근 유틸리티 헤드가 열려 보이거나 닫혀 보여서 스퀘어 타겟팅이 어렵습니다.
롱아이언이 어려운 골퍼가 솔이 넓고 무게중심이 깊은 드라이빙 아이언을 쓰면 롱아이언보다 수월할 수 있습니다.
Titleist U•505를 예를들면, 로프트가 강한 모델일수록 솔 폭이 넓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약한 모델로 갈수록 솔 폭이 줄고 페이스 높이가 높아집니다. 같은 모델 안에서도 로프트에 따라 솔 폭이 달라요.

상황에 따라 클럽 선택이 달라집니다.
드라이빙 아이언은 롱아이언보다 탄도 확보가 용이합니다. 유틸리티보다는 탄도가 낮은 편이고요.
낮게 나가는 공은 맞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요. 페어웨이가 단단하면 떨어진 뒤에도 굴러서 거리를 얻고요.
충분한 헤드 스피드와 정교한 방향 컨트롤을 원하는 골퍼도 있습니다. 아이언 형상의 클럽으로도 거리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면, 유틸리티의 관용성보다 아이언의 방향성 제어와 낮고 강하게 뻗는 탄도를 선호해요. 중상급자 이상의 골퍼들입니다.
방향을 우선하는 티샷이나 맞바람이 센 홀에서 드라이빙 아이언을 찾는 이유입니다.
반대로 라이가 나쁜 곳에서는 유틸리티가 맞습니다. 유틸리티는 헤드가 크고 솔이 넓어서 러프, 페어웨이 벙커, 경사지에서도 헤드가 땅에 덜 박힙니다.

어떤 골퍼에게 맞을까
| 골퍼의 상태 | 맞는 클럽 |
|---|---|
| 아이언 샷 자체가 불안정하다 | 유틸리티 |
| 아이언은 안정적인데 유독 유틸리티만 맞지 않는다 | 드라이빙 아이언 |
| 아이언은 안정적인데 롱아이언만 부담스럽다 | 솔이 넓고 무게중심이 깊은 드라이빙 아이언 |
| 아이언과 유틸리티가 모두 안정적이고, 낮은 탄도가 필요한 티샷이나 맞바람에 대응하고 싶다 | 드라이빙 아이언 |
| 아이언과 유틸리티가 모두 안정적이고, 러프·벙커·경사지처럼 까다로운 라이에 대응하고 싶다 | 유틸리티 |
| 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| 지금 쓰는 클럽 유지 |
기준은 둘입니다. 아이언을 부담 없이 쓰는지 먼저 보고, 그다음에 낮은 탄도가 필요한 티샷이나 맞바람에 대응하고 싶은지, 라이가 나쁜 곳에 대응하고 싶은지를 봅니다.
드라이빙 아이언으로 정했다면 다음에 확인할 것은 라이각과 스윙웨이트예요.